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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북 청송에서 열린 사과축제를 다녀왔다. 청송은 사과로 유명한 지역으로, 매년 가을이면 이곳에서 사과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축제 기간 동안 청송은 사과의 향기와 함께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축제 첫날, 청송에 도착하자마자 사과밭의 푸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사과나무가 가지런히 늘어선 모습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축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막식에서는 청송의 특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댄스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사과 따기 체험이었다. 사과밭에 들어서자, 빨갛게 익은 사과들이 나를 반겼다. 직접 사과를 따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나무에 달린 사과를 조심스럽게 따고, 그 맛을 직접 느껴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사과를 따는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이 정말 즐거웠다. 아이들은 사과를 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고, 부모님들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사과축제에서는 다양한 사과 관련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사과즙, 사과잼, 사과파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고, 특히 사과즙은 신선한 맛이 일품이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 시연도 진행되어,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요리 시연을 통해 사과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게 되어, 집에서도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청송의 산과 계곡은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축제장을 둘러본 후, 가까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바람에 실려 오는 사과 향기와 함께 걷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

     

    축제의 마지막 날, 청송의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전통 민속 공연과 현대적인 댄스, 그리고 지역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공연을 보며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와 전통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사과축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청송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사과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청송 사과축제는 단순한 사과 축제를 넘어, 사람들과의 소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이 축제를 통해 느낀 따뜻한 감정과 아름다운 기억들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사과와 함께한 이 특별한 경험은 나에게 큰 위로와 행복을 주었다. 청송의 사과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풍성한 가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었다. 다음 해에도 이 아름다운 축제를 다시 찾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때까지 이 기억을 간직하고 싶다.